포항시는 오는 28일부터 전기자동차 전용 주차구역(충전시설)에서의 주차위반 또는 충전방해 행위에 대해 주민 신고가 되면 계도·경고 없이 즉시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밝혔다.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오는 1월 17일까지 안전신문고를 통해 신고되는 전용 주차구역(충전시설) 충전 방해행위에 대한 주민신고제 요건을 미리 알리는 행정예고를 실시 중이다.‘안전신문고 주민신고제’는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전기자동차 전용 주차구역(충전시설)에서 주차위반 또는 충전방해 행위가 명확히 입증할 수 있는 1분 이상 간격을 둔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충전방해행위를 신고할 수 있는 제도다.단속 대상은 전용 주차구역(충전시설) 내 일반차량 주차, 충전시설 내 진입로에 물건 적재, 충전구역 내 전기차·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의 계속 주차(급속충전 1시간, 완속 충전 14시간 경과), 충전구역 내·주변·진입로에 물건 적재 및 주차, 충전시설을 충전 외 용도로 사용하는 행위, 전용 주차구역 및 충전시설을 고의로 훼손하는 행위와 전용 주차구역 내 내연기관차 주차 행위이며, 충전은 전용 주차구역(충전시설)에서만 해야 한
정부가 효율적인 전기차 충전기 사용을 위해 충전 방해행위를 본격적으로 단속한 지 4개월이 지났다. 현장 단속과 시민 제보(일부)로만 단속이 이뤄지다 보니 효과적인 단속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런 와중에 최근 일부 지자체들이 단속 시스템을 구축하고 충전기 제조사가 주차 관제 일체형 충전기를 내놓는 등 다양한 충전 방해 단속 방법이 도입되고 있어 주목된다.전기차 충전 방해행위에 대해 최대 2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친환경자동차법 시행령'이 지난 1월 28일 개정 시행됐다. 충전 방해행위는 친환경차 사용자들이 원활한 충전을 하지 못하게 막는 행위를 일컫는다.주요 위반 행위는 ▲일반자동차가 전기차 충전시설 구역에 주차한 경우(10만원) ▲충전구역 내 진입로 또는 주변에 물건을 쌓거나 주차하는 경우(10만원) ▲충전기에서 충전을 마친 후에도 계속해서 주차하는 경우(급속 1시간, 완속 14시간, 10만원) ▲충전구역을 표시한 구획선 또는 문자를 고의로 지우거나 훼손하는 경우(20만원) 등이다.주차 면수나 급속, 완속 할 것 없이 앞으로 모든 공용 충전기에서 충전 방해를 하면 단속 대상이 된다. 아파트 완속충전기는 지난해까지는 과태료 부과 대상이 아니었지만 올해부터는
앞으로 전기차 완속충전시설에서 12시간을 넘게 주차하면 과태료를 내야 한다. 단 아파트 등 주거시설에 설치된 완속충전기는 제외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이런 내용이 담긴 ‘환경친화적 자동차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4일 입법 예고했다. 전기차를 보유한 사람들이 늘면서 충전시설을 주차장처럼 독점하는 행위를 막기 위한 조치다. 기존에는 급속충전시설에서 2시간 이상 주차하면 10만원의 과태료를 냈다. 이번 개정안은 이런 충전 방해행위를 완속충전시설까지 확대하는 조치다.단 아파트 등 주거시설에 설치된 완속충전
전기차를 5년 안에 113만대 보급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확대 정책이 발표됐다.환경부는 그린뉴딜 주관부처로서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보급 확대를 위한 과감한 재정투자와 제도 개선을 통해 자동차 부문의 녹색 전환을 완성하겠다고 22일 밝혔다.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확대는 지난 14일 발표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의 10대 대표과제 중 하나이자 그린뉴딜 8대 추진과제에 하나로 포함돼 있다.환경부는 전기차 대중화 시대를 조기에 개막해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걱정 없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교통체계를 구축할
환경부가 그린뉴딜 일환으로 친환경차 보급을 대폭 확대할 예정인 가운데, 이를 위해 전기차 보조금 물량을 대폭 늘리고 수소차의 충전요금 일부를 보조하기로 했다.환경부는 그린뉴딜의 8대 과제인 친환경 모빌리티 확대를 위해 2025년까지 총 20조3000억원을 투입해 누적기준 전기차 113만대와 수소차 20만대를 보급한다고 22일 밝혔다.◆보조금 시한 2025년 연장, 물량도 19만8000대로 확대우선 2025년까지 전기차를 113만대 보급하고, 충전 기반시설은 급속 1만5000기와 완속 3만기 등 총 4만5000기를 설치한다. 현재 보
제주특별자치도가 2019년 한 해 동안 전기차 이용자들의 불편을 해소에 총력을 기울인다.지난해 12월말 현재 도내 충전기는 1만4108기로, 제주도내 등록된 전기차 1만5549대 대비 90.6%의 충전기 확보율을 보이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도 6000대의 전기차를 보급할 계획이며, 이에 맞춰 충전인프라도 대폭적으로 확충해 나간다”고 밝혔다.우선, 환경부에서 개인용 홈충전기 설치에 130만원이 지원되고, 홈충전기 설치에 어려움이 있는 공공주택 거주자 및 렌트카 이용자들을 위한 개방형 충전기 298기에 더해 109기를 추가 설치